샘플이 공개되지마자, 이거다! 하고 필이 팍 꽂혔던 피규어. 제작은 역시나 하비맥스. 하비맥스에서 소녀전선 피규어를 고퀄리티로 잘 내주었기에 믿고 예약하였는데... 생각보다 발매가 제법 연기되서 나왔다. 어찌됐든 손에 넣고보니 꽤나 만족스러운 퀄리티다.
소녀전선에서 인기가 많은 인형인 흥국이인 만큼 1주년 드레스 스킨 버전에 이어서 어린이날 스킨까지 스케일 피규어로 내놓을 줄이야... MOD3 버전도 팻컴퍼니에서 예약을 받았고, 큐즈큐에서도 발매예정으로 알고있다.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버전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게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하달까.
피규어의 원본 일러스트는 바로 이것.
2019 어린이날 기념 버전으로 나온 스킨인데, 제법 인기가 많았다. 피규어가 밑의 AR소대 / 404소대 블럭까지 재현할줄은 몰랐었는데, 정말 깨알같은 요소다.1/7 스케일인데, 어린이 버전이다보니 소체도 작은 편이고, 그래서인지 패키지 상자도 작은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좋아. 요새 상자가 대책없이 큰 게 많다보니 장소가 미어터진다. 패키지는 앞의 커버를 책처럼 열면 블라스터 안의 피규어를 볼 수 있도록 처리되어있다. 사진은 생략.피규어 자체는 굉장히 준수하게 나왔다. 발밑의 블럭을 재현해준 것도 만족스럽고. 다만 얼굴이 일러스트와 다소 다른데, 원본 일러스트는 둥글둥글한 느낌인 것에 반하여 피규어는 좀 새침한 느낌이 든다. 벌리고 있던 입을 다물고 눈매가 다소 날카로워진 것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원본 일러스트보다 오히려 피규어쪽의 표정이 마음에 든다.1/7 스케일이지만 어린이 버전이라 여타 다른 피규어의 1/8 스케일 정도의 높이다.손에 들고있는 깨알같은 검은 고양이 ㅋㅋㅋ 고양이 눈매가 귀엽다.확실히 얼굴은 볼 수록 맘에 드네.복장 느낌이 확실히 어린이다.베이스는 털로 처리되어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조인트가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인 점. 요즘 어지간하면 스케일 피규어의 조인트는 전부 금속인데, 소체 자체가 무게가 가볍고, 무게 중심이 위태롭지 않아서인지 플라스틱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동봉된 404소대 블럭. 베이스와 블럭에 자석이 들어가 있어서 어느정도 위치를 잡아줄 수 있다.404소대와 달리 AR 소대는 아예 블럭모양으로 붙어있다. 일단 잠탱이 옆의 로짱.그리고 시나몬, 솦모챠, 스타쟝. 깨알같이도 박아놨다.소녀전선 피규어인만큼 총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사실상 본체라고 할 수 있는 HK416은 등에 메고있다. 다만 소체와 분리는 안된다.다시 보는 괭이.어린이지만, 빠질 수 없는 그 사진. 워워~ 선생님 저는 페도가 아닙니다.얼굴은 별다른 각도빨 없이 어느쪽에서 봐도 준수하다.예약특전으로 받은 검은 고양이 핀 뱃지. 와이프가 맘에 들었는지 가방에 붙인다고 한다 ㅋ역시 믿고사는 하비맥스 답게 상당한 고품질로 발매되었다. 발매가 연기가 좀 많이되서 언제나 나오려나 한참을 기다렸는데, 기다린 값어치는 충분히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전개되는 소녀전선 피규어가 제법 많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덕심은 기대가 되고, 지갑은 기대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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