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튜디오] 소녀전선 - OTs-14 그로자 꽃들의 전쟁 크라슐라 ver 1/8스케일 Hobby

중국의 신생 제조사인 리버스 스튜디오에서 발매한 소녀전선의 그로자. 기본 버전은 아니고 그로자의 스킨 중의 하나인 크라슐라를 피규어화하였다. 중국쪽 제조사는 일본 제조사에 비해서 발매연기를 많이 안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첫제품인데도 발매가 제법 밀렸다. 여하튼 소녀전선2에서도 정실의 자리를 꿰차고, 소녀전선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가진 캐릭터인 만큼 꽤 힘을 쏟아서 만든 모양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ASK란 분인데 특유의 묘하게 색기가 넘치는 그림 덕분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분이다. 벽람항로의 장바르, 리슐리외의 일러스트도 이분이 담당하였다. 여하튼 피규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원본이 되는 일러스트를 얼마나 충실히 재현했는가 하는 점.

스탠드에 붙어있는 고양이 털은 신경쓰지 말자... 진짜 털어도 털어도 금방 다시 붙어서 답이 없더라...

어쨌든 첫 제품치고는 그럭저럭 괜찮게 뽑힌 느낌이다. 다반 원본 일러스트에서 풍기는 느낌이 독보적인지라 일러스트에 비하면 많이 열화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일러스트와는 달리 시선처리가 정면보다는 약간 위에서 처다보는 쪽이 어색하지 않다.
얼굴은 그래도 나름 준수한 편.
차이나 드레스의 무늬 데칼도 깔끔하게 들어가있다. 가슴은 소녀전선 캐릭터 치고는 작은 편. 흑흑흑...
하지만 이 쭉뻗은 각선미에는 박수를 보낸다.
진짜 진심으로 뽑아낸 그로자 총기. 소녀전선 캐릭터인만큼 웬만하면 피규어에 다들 총이 하나씩 부속되어있기는 한데, 이 제품처럼 성의를 다해서 뽑아낸 경우는 보지 못했다. 어지간하면 총은 파츠 하나에 도색으로 처리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이런식으로 각 부분의 파츠가 다 별개로 제작되어있다. 탄창의 경우에는 탄피까지 따로 도색되어있을 정도. 총기의 모양도 선호도에 따라 파츠를 조합해서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여행가방으로 추정되는 가방. 도색 퀄리티는 오히려 이쪽이 캐릭터보다 나은 편이다.
약간 밑에서 내려봐도 이쁨.
입에 물고있는 장갑은 약간의 부피감이 있어서 좀 어색한 느낌이다.
굴곡이 그대로 비춰보이는 엉덩이. 끼요옷.
엉덩이에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곧게 뻗어있는 라인이 아름답다.
머리카락 퀄리티는 좀 뭉쳐있는 느낌이라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신생 제조사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얼굴은 이쁘니까 다시 한번.
위의 파츠에서도 보였곘지만 장갑을 물고있지 않은 맨얼굴 파츠가 별도로 부속된다. 원래 원본 일러스트가 장갑을 물고있기도 했고, 맨얼굴의 경우는 뭔가 냉랭해보여서 장갑을 물고있는 얼굴 쪽이 더 나은 편이다.
베이스 겸 특전인 오르골. 말그대로 오르골이라 밑에 있는 태엽을 감으면 실제로 음악이 나온다. 음악은 소녀전선 내 대기화면의 음악이다. 피규어는 1/8 스케일이지만 이 오르골 덕분에 높이가 제법 올라가서 여타 피규어와 비교해도 결코 작아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특전인 아크릴 피규어. 그 외에 게임내에서 쓸 수 있는 코드가 동봉된 일러스트카드도 있지만 그건 패스. 당연하겠지만 중국내 소녀전선 서버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원본 일러스트의 워낙 뛰어난 퀄리티 덕분에 비교하자면 역시 아쉬운 부분이 제법 있는 제품이지만, 그로자의 첫 피규어화. 그리고 뛰어난 총기 디테일. 매혹적인 조형에서는 점수를 받을만 하다. 제조사인 리버스 스튜디오에서는 이 제품의 후속으로 크라슐라 중파 버전도 예고했는데, 그쪽은 아직 샘플도 공개되지 않아서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다.

중파 버전의 경우 더 잘나와보길 기대해본다.

#소녀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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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포스21 2021/06/05 21:32 # 답글

    이것도 굉장히 좋군요. 비슷한 느낌?의 카스미 DOA 피규어가 있는데 그건 너무 허리를 숙여서 거의 얼굴을 볼수가 없어요.
  • regen 2021/06/07 17:53 #

    아... 그 PVC의 전성기를 불러왔다는 맥팩 카스미 말이군요. 걘 진짜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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