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칸코레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났던 바로 그 캐릭터, 시마카제. 이 캐릭터가 왜 인기가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칸코레를 대표하는 얼굴쯤 됐던 캐릭터다. 그동안 스케일 피규어로 살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세가에서 적당한 경품피규어로 내놓았기에 낼름 구매하였다.음... 나쁘지는 않은데, 딱히 크게 맘에 드는 퀄리티는 아니다. 그나마 얼굴 재현도가 그럴싸하다는 것 정도? 세가 칸코레 라인업은 아키즈키처럼 굉장한 제품도 있는 반면 사라토가와 같은 폭망 제품도 있었는데, 시마카제는 그 중간정도의 느낌이다. 경품피규어기에 그럭저럭 돈값은 하는 느낌이다.그래도 얼굴 표현은 제법 괜찮다. 시마카제 특유의 캐릭터성을 잘 살린 느낌이다.심플한 베이스에 함선이 써있는 건 세가 칸코레 라입업의 유구한 전통이다.그래도 무장은 귀엽다. 빼먹지 않고 3개나 넣어줬네. 머리도 돌아가고 포구도 움직인다.검은색 T팬티... 시마카제의 존재의의...알고보면 의외로 노출도가 높은 캐릭터다. 빈유라 안타깝지만...나름 자세도 역동적이고, 포구 의장도 빼먹지 않고 3개나 다 들어갔고... 시마카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 한번쯤 구입해도 나쁘진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런 사람이라면 이미 스케일 피규어 쪽으로 구입했겠지만...
그나저나 칸코레의 인기도 시들해져가는게 명백한게 스케일이든 경품피규어든 쏟아져나오던 라인업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보인다. 언제까지 계속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세가에서 라인업을 유지해주는 게 반가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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