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제는 먼 곳을 가버린 아쿠아마린...
에서 발매한 Fate/Extra 아이돌 황제 네로. 역시 원본 일러스트가 존재하는 피규어다.
와아...
하지만 이쯤에서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심각한 결함이 존재하는데, 문제의 그부분이 바로,
요 베이스 쇼파... 베이스 단품만 놓고보면 세세한 몰드에 가죽쇼파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과 같은 뛰어난 도색 등 훌륭하기 그지없지만, 피규어와 결합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일단 베이스에 피규어를 얹어놓으라고 홈이 파여있지만, 여기에 맞춰서 피규어를 올려놓으면...
위에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피규어의 오른발이 베이스 쇼파 다리 보다도 밑으로 길게 내려온다. 즉 평평한 바닥에 놓으면 피규어가 베이스에 안착하지 못하고 붕 떠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피규어를 정상적으로 베이스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베이스만 별도로 높은 계단에 위치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 뭐...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시는 그거...
와우... 치마안에 엄청난 걸 숨겨뒀구만. 빨간 드래스라면 역시 검은색이 국룰같은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문양이 들어간 회색이다.
베이스란 치명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피규어 본연의 임무인 일러스트의 훌륭한 재현. 그리고 예쁨이란 면에서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한 제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조사인 아쿠아마린이 이번에 파산해버려서 재판은 꿈도 못꾸는 제품이 되어버렸다는 거...
결론은 예쁨예쁨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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