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닐슨공방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2 - 끝 Hobby

완성은 진작에 했는데 사진찍기 귀찮아서 밍기적거리고 있었던 닐슨공방의 1/60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전의 조립기에서 썼다시피 MG 와 메탈빌드를 적절히 섞어서 PG사이즈로 불려놓은 듯한 프로포션은 고릴라와 같은 반다이의 PG 레드프레임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다.

육덕진 허벅지며 곳곳에서 느껴지는 진한 메탈빌드의 향기와 MG급의 부품분할, 조립방식은 닐슨공방이라는 생소한 회사의 첫 제품치고는 나름 괜찮은 결과물을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조립감은 빼고. 조립감은 쭹꿔가 다 그렇지 뭐... 아, 갓 용도자 그립습니다.

또한 글로스인젝션은 아닌 듯한데, 묘하게 외장에서 광택이 흐르고 있어서 다 만들어놓으면 뭔가 굉장히 그럴싸하다.
여기 저기서 메탈빌드의 조형을 따오긴 했는데, 메탈빌드와는 달리 외장을 투톤으로 처리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 다반의 레드프레임 ver 메탈빌드를 만들고 나니 그러한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물론 1/60이라는 PG 사이즈에서 오는 존재감은 MG급과는 비교를 달리하긴 한다
중국식 특유의 대력금강지를 요하는 조립감은 앞선 조립기에서도 언급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다른 부분에서의 아쉬움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는 외장장갑. 사이즈는 PG급이지만 부품분할은 MG 정도에 그치기 때문인지 통짜 부품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외장이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다. 이걸 투톤처리했으면 괜찮았을텐데 only white로 뽑은 탓인지 멀리서 보면 무등급으로 보일법도 하다. 그나마 외장 몰드가 선명한 편인 것이 다행.
이러한 외장의 심심함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데칼일텐데, 데칼 또한 아쉬움을 남긴다. 데칼은 대림데칼이 동봉되어있어서 품질자체는 반다이 습식데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이 데칼들이 1/60이라는 사이즈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조각조각으로 작은편이서 매뉴얼을 따라 모조리 다 붙여서 크게 티가 나질 않는다. 뭔가 붙이기는 엄청 붙였는데 멀리서 보면 데칼이 붙어있는건가 싶을 정도다. 들인 정성과 시간을 생각하면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
다른 아쉬움을 꼽자면, 외형적인 부분은 아니고 서비스로 들어간 파츠들인데,
초회한정으로 동봉된 가베라와 타이거 피어스의 칼날 가드, 장식등인데 굳이 이게 필요한가 싶긴하다. 덕분에 아예 런너채로 봉인. 그리고 클리어 파츠의 경우도 녹색과 주황색으로 중복되어있는데, 한쪽을 쓰고나면 한쪽은 아예 잉여파츠로 남게된다. 프레임도 두가지 색상으로 완전히 중복된 파츠가 있는데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긴 하지만, 역시 나머지 파츠는 완전히 남아버리는 잉여파츠. 이렇게 불필요하게 남는 파츠가 제법 많다. 차라리 이런 쓸데없는 선택은 싹 빼버리고 가격을 낮추든지, 아니면 대신에 택틱컬 암즈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각종 외장과 무장 디테일들. 역시 레드프레임은 육덕진 종아리가 매력이죠. 잘 살펴보면 깨알같이 데칼들이 굉장히 많이 붙어있다.

사진과 같이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타이거 피어스를 한쪽에 몰아서 장착하려면 다소의 개수를 필요로 한다. 원래대로라면 양 허리춤에 하나씩 장착.
사실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는 건, 곧 닐슨공방에서 해당 제품에 장착되는 플라이트 유닛의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 액션포즈가 없는 것도 베이스가 플라이트유닛에 동봉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덩치가 있는 녀석이다보니 베이스 없이는 액션포즈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나중에 플라이트 유닛과 베이스가 발매되면 그때가서 액션포즈도 잡아봐야겠다. 관절 고정성은 적당히 뻑뻑하니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액션포즈 취하는데 애로사항은 그다지 없을듯.


덧글

  • 포스21 2018/08/14 20:28 # 답글

    이것도 멋있군요. 사실 좀 너무 마른 느낌이라 패스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좀 아쉽군요. ^^
    레프는 무등급 1/100으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두툼한 체형을 선호하는 지라...
  • regen 2018/08/15 22:53 #

    그 두툼한 체형을 확장에서 이번에 나오는 하이레졸 레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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