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인공인 '나인'
예전에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풀렸던 크로노스 소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귀찮아서 대충 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엔딩을 보기까지 대략 20시간 좀 안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메인스토리 뿐만 아니라 자잘한 서브 퀘스트까지 모조리 클리어해서인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클리어하고 나니 하드모드로 재시작되기는 하는데 하드모드까지 할 것 같지는 않고... 끝에서 좀 몰아서 했더니 아무리 넥서스S가 4인치라고 해도 결국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은 모바일 기기인지라 눈알 빠질 것 같네요.
여하튼 그래픽도 제법 괜찮고, 스킬효과도 화려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어두운 스토리지만 나름 이정도면 선방한 듯 싶고. 조작감 및 타격감도 나쁘지 않고. 뭐하나 빠지지 않게 두루 괜찮은 게임이지만 무엇보다도 캐릭터 일러스트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특히 주인공인 나인의 가슴이 빵빵해서 대화창에 일러스트 뜰때마다 훈훈...*-_-*... 캐릭터 모션에서 가슴까지 흔들리는 걸 보면서 제작진의 굳은 집념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직업은 시프로 시작해서 로그로 전직했는데 타격판정 들어가면 잡몹이고 보스고 10초동안 스턴에 쿨타임은 8초밖에 안되는 사기스킬이 존재해서 보스까지 무한 스턴으로 무척 쉽게 깼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전작으로 '크로노스 윙'이라는 게임이 존재하는데 이건 못해봐서인지 전작과 연계되는 몇몇 뜬금없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던 점이 걸리네요.
여하튼 현재 티스토어에서는 2,000원 올레마켓에서는 무료로 이벤트 중이시니 흥미있으신 분들은 받아서 플레이 해보시길 :)

▲ 플레이 영상(단 안드로이드에서는 가로모드로 좀 더 많은 정보량이 표시됩니다)
태그 : 크로노스소드
덧글
밤과 낮에 따라서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와 레벨이 달라지고, 보스 역시 마찬가집니다.
게다가 보스를 잡던 도중에 꼭 도망을 가기 때문에 미친 듯이 쫓아야하며,
도망간 보스의 위치는 나오지도 않지요... 당시 몬헌을 하던 제가 '이거 몬헌 짝퉁?'이란 생각도 했으니...
음 전 엔딩을 코앞에 두고 데이터가 사라져서
(...)
좌절하고 그냥 접었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