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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430만원돌파.
이 기세라면 500만 돌파도 멀지 않다만. 미안하다, 그전에 졸업한다. 등록금을 정지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안되잔아? 어? 정, 정지가 안돼. 정지시킬 수 없어. 안돼. 이런일이 일어날 거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학교가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오늘은 중요한 날이야. 모든 게 제대로 되어 가는군. 난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이런걸 전에 본적이 있나. 안돼 그쪽으로 가지마.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되겠어. 아히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안돼 죽고싶지 않아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졸업해야겠어 안되잖아... ![]() ![]() 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큰 줄기는 변함이 없더라도 소소한 부분은 TV판과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어서 나암편만의 재미를 찾는 것도 제법 쏠쏠 할 것이다. 극장판 답게 서비스씬도 충실하다. 니아도 그렇고 요코도 그렇고 쿨타임됐다하면 다 벗고 나온다. TV과 같은 장면에서도 안티스파이럴의 복장을 입고 있던 장면이 올 누드로 변경되기도하고, ㅅㄱ의 ㅇㄷ노출도 감행하고... 19금의 문턱에서 기웃기웃하는 게 매우 바람직하다. 가이낙스 고마워요. ![]() TV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니아의 모습. 이런 구도의 작화 매우 좋아한다. 다만 후반부에 폭사하던 그렌단의 일부가 키탄을 제외하고 전부 살아버리기 때문에 비장미는 확실히 줄어든 편이다. 피를 끓게하는 근성과 열혈은 그대로지만, 동료의 희생을 뒤에 업고 화려하게 탄생하는 초은하 그렌라간의 피눈물 연출의 의미가 많이 줄어들었달까. 제목과 같은 이름을 가진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경우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티 스파이럴에게 사지분할되며 썰려버리고, 이후 각 그렌단의 멤버가 탑승한 천원돌파 시리즈가 등장하게 되는데, 작정하고 피규어를 팔아먹겠다는 가이낙스의 의지가 엿보인다. ![]() 덤벼라, 물량전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오히려 TV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다른 부분을 상당히 축소하고 안티 스파이럴과의 최종 전투에 대부분의 스탯을 쏟아부은 듯한 느낌인데 오히려 깔끔하지 않고 늘어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어이없는 스케일조차 압도적으로 넘어버리는 초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경우는 그냥 헛웃음만 나오고... 오버센스가 과했다는 느낌이다.
손발이 오그라들며 퇴갤하는 거야 여타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밝히고 있으니 많이들 알고있는 사실일테고, 가끔 심심할 때마다 화성인 바이러스를 시청하던 사람으로서 세상은 참 넓고 사람도 많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닿게 해주는 화가 아니었나 싶다.
가뜩이나 남녀 성비가 맞지 않아서 많은 남성들이 홀로 살아야 하는 이 우울한 시대에 본의 아니게 솔로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이 땅의 독신 남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오덕페이트님과 페이트의 사랑이 영원하길 기대하지만, 시류에 편승하여 그냥 한마디 언급하자면. 프로에 나와서 오페님이 그렇게 강조하던 오페님의 사랑이 과연 정말 사랑인가 하는 점이다. 오페님의 사랑은 참으로 편리하다. 상대와 싸울일도 없을 뿐더러, 상처입을 일도 없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별도 없을 수 있다. 편리한 동시에 이기적이다. 일말의 감정의 교류 없이 일방적인 전달뿐인 사랑이 과연 사랑이라 불릴 자격을 가지고 있을까? 짝사랑이 반쪽짜리 사랑에 불과하다는 것과 얼추 일맥상통한달까. 뭐 짝사랑도 엄연히 사랑의 종류중 하나라면 하나겠지만. 오히려 사랑이라는 이름보다는 갈망이나 욕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듯 싶다. 하긴 이 땅에 진정 사랑이란 걸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만은. 그것보다 님들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소시 신규앨범이 나왔다고. 닥치고 듣자. | |||